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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선주자들, 구심점 사라진 충청민심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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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도지사 컷오프 탈락
이념색채도 뚜렷하지 않아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혀

이재명 충청공략 TF로 관리
추미애, 충청 메가시티 등 제시
정세균, 양 지사 지원 놓고
이낙연과 물밑 신경전 벌여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여권 대선주자들이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경선 컷오프 탈락으로 구심점이 사라진 충청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 지역은 진보나 보수 색채가 뚜렷하지 않아 표심 예측이 어렵다는 점에서 이른바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힌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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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0일 충청 공략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적 관리에 나섰다. 호남이 거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지난 20일 충청북도를 찾아 지금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아쉬움을 표하며 지역 현안 지원을 약속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대선 주자 중 가장 충청권 표심 잡기에 몰두하는 주자다. 27일 충남 광역 기초의원 간담회를 연다. 지난 25일에는 ‘신수도권 플랜’을 발표하면서 "제1공약으로 충청·대전·세종 메가시티와 전북·강원의 양 날개를 포괄하는 중부권을 신수도권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청와대 세종 집무실 건립 조기 추진, 대법원·법무부·대검찰청의 충청 이전도 발표했다. 지난 20일에는 충남 4대 공약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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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22일 대전시의회에서 발표회를 열고 대전형 뉴딜, 충청권 메가시티를 육성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추 전 장관도 국회 세종 이전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 통과를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충남 맹주’ 양 지사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도 활발하다. 정 전 총리는 지난 12일 양 지사를 만나고 다음날 페이스북에 "양 지사께서 경선 실패의 아픔을 딛고 정세균과 함께 정권 재창출의 한몸이 되기로 결정해주셨다"며 양승조·정세균 연합을 선언했다. 그러나 양 지사 측에서 "지지선언이 아니라 응원이었다"며 선을 긋자 정 전 총리가 "사실상 지지를 표명했다"로 정정했다. 이 전 대표도 13일 양 지사를 만나 "두 사람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히는 등 물밑 신경전을 벌였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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