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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정부가 23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내달 8일까지 2주 더 연장한 가운데 '4차 대유행' 정점까지는 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발생 상황을 지난번 3차 대유행과 비교하면, 상황이 좋아질 수 있는 부분과 나빠질 수 있는 부분을 볼 때 도리어 상황이 안 좋게 전개될 가능성의 요인들이 좀 더 많다"고 밝혔다.

권 제2부본부장은 "3차 유행은 동절기에 진입하는 상황에서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이 많은 상황이 특징이었다면 이번 4차 유행은 3차 유행과 달리 델타 변이와 같이 전파력 높은 변이가 점점 갈수록 유행을 더 주도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언급했다.


그는 "발병 규모 자체, 즉 베이스라인 모수 자체가 3차 유행에 거의 2배 가까울 정도로 높다는 점과 여러 가지 전파 속도를 볼 때 4차 유행이 정점에 이르기까지는 아마 시간이 더 걸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권 제2부본부장은 "3차 유행 당시에는 43일, 주수로 따지면 약 6주 정도가 소요가 됐을 때 정점에 도달했다"며 "현재 4차 유행은 주수로 3주 차를 지나가고 있는 상황인데 일단 정점까지의 속도가 조금 더 빠르고, 규모가 더 크기 때문에 안정화 국면으로 내려가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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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동 동향, 이동 규모 감소 속도도 지난 3차 유행보다 현재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다만 위중증이나 사망자 규모라든지 의료체계의 여력은 아직까지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거리두기 3단계 규모 이하로 발생 규모를 줄일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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