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부산 투트랙 野 지도부…"집권세력 폭주 막아달라"
지도부 역할 분담 속 전국 지원전
부산 북구갑도 총력 지원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총력 선거 지원체제에 돌입했다.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대전·충남에서 유세에 나섰고,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은 "집권 세력의 폭주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동구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린 대전지역 지방선거 출정식에 참석했다. 오전 0시 경기 평택시에서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 단식현장에 방문한 이후 첫 행선지로 대전·충남을 선택한 것이다. 장 위원장은 중구 태평오거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함께 출근길 인사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이재명 범죄 없애기 공소 취소 특검법 NO!'가 적힌 팻말을 들고 30분 넘게 한 자리에서 인사를 했다.
이번 대전·충남행(行)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 수도권 일부 주자들과의 불협화음 속에서 역할 분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대전·충남은 장 위원장의 고향(충남 보령시)임과 동시에 대표적 캐스팅보터 지역이다. 오 후보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는 대정부 투쟁에 전력을 다 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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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투 톱인 송 위원장은 오전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위험한 집권 세력의 일방적 폭주를 막고 견제와 균형 속에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이후 송 위원장은 부산을 방문해 장 위원장과 투 트랙 행보를 이어간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전국에서 동시에 출정식이 시작되는 가운데, 지도부가 힘을 보태야 하는 지역 위주로 (방문) 장소를 정한 것"이라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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