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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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최근 '대깨문'(문재인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을 비하하는 발언) 발언에 대해 "원팀을 강조하자는 취지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특정 후보가 되면 절대 안 된다는 분위기에서는 원팀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면서 "이것이 본선 승리에서 가장 중요한, 극복해야 할 과제라는 충정에서 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송 대표는 지난 5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여권 선두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견제하는 일부 친문(친문재인) 강성 지지층을 겨냥해 "노무현 정권 말기 때 일부 친노 세력은 정동영을 안 찍었다. (그래서) 500만표라는 압도적 표차로 이명박 후보가 승리하고 정동영 후보는 떨어졌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대깨문'이라고 떠드는 사람이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 누가 되면 차라리 야당을 찍겠다'고 안일한 생각을 하는 순간 문 대통령을 지킬 수 없다"라고 일갈했다.

송 대표는 경선 연기와 관련해서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진다는 보장이 없다"라면서 "대통령 선거를 연기하지 않는 이상 돌파해야 된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더 이상의 연기는 없다고 단언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바지 논란'에 대해 "어차피 검증에서 해명해야 할 문제"라면서 "본인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해야하는 과제, 그리고 본선에서 나올 여러 가지 문제를 미리 한번 거르고 백신 맞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잘 대응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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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야권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계륵 같은 상황이 될 것"이라며 윤 전 총장에게 "야당의 대선후보 진출을 가로막는, 속도는 안 내고 계속 추월 못 하게 막는 화물차 같은 느낌"이라고 비판했다.


윤슬기 인턴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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