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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의류 산업 노동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급여와 관련해 약 120억달러(약 13조7388억원)에 가까운 손해를 입었다고 국제 노동단체 클린클로즈캠페인(Clean Clothes Campaign)이 분석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클린클로즈캠페인은 코로나19 이후 주문 취소, 글로벌 의류 브랜드의 단가 인하 요구로 아시아 의류 산업 노동자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클린클로즈캠페인은 방글라데시, 인도, 미얀마 등 아시아 7개 국가에서 코로나19 이후 약 160만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분석했다. 또 설문 조사에서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다른 6개국 노동자들은 평균 두 달치 월급에 해당하는 손실을 봤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글로벌 패스트패션 업체들은 아시아 생산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웨덴의 H&M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아시아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최대한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자라' 브랜드를 운영하는 스페인의 인디텍스도 주문 물량에 대한 댓가를 온전히 지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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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클린클로즈캠페인은 대형 글로벌 의류 브랜드와 아시아의 생산업체 간 힘의 불균형은 오랫동안 문제로 지적돼왔으며 이같은 불균형에서 오는 문제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더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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