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구도가 급변하면서 대권 주자들의 발언이 나날이 거칠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2위 이낙연 후보가 약진하자 당 내부의 경선 구도가 이른바 '1강 1중' 구도에서 '양강' 구도로 재편될 조짐이 보이며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존에 우위를 점하던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후보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옵티머스 의혹', '혜경궁 김씨 의혹' 등 민감한 이슈를 지속적으로 거론하고 있다.

17일 이재명 후보는 유튜브 방송에서 "박정희를 찬양하던 분도 있다"는 발언을 통해 우회적으로 이낙연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이에 이낙연 캠프 측의 오영훈 수석대변인은 "경기도 유관 단체의 고위 임원이 경선에 개입하기 위해 네거티브 작전방을 조직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는 이명박 정부 당시의 '국정원 댓글 공작'을 연상시킨다. 비열한 정치 공작이다" 등의 반박을 쏟아냈다.


이재명 후보뿐 아니라 후위 주자들도 검증 공세에 나섰다. 이들의 견제가 이어지면서 내부의 경선 구도는 점차 다층화되는 추세다. 추미애 후보는 이낙연 후보를 향해 '빵점 당 대표'라는 평을 내렸으며, 박용진 후보는 "그저 그런 이낙연과 불안한 후보 이재명"이라는 비판을 내놓았다.

AD

정세균 후보 역시 "음주운전 범죄 경력자는 모든 공직의 기회가 박탈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를 겨냥했다. 반면 두 후보 측은 정세균 후보의 '민주당 적통론'을 두고 "구시대적 혈통론이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