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중 친문 직계 없어
김 지사 지지가 주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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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여권 대선주자들이 14일 전남 목포에 총집결한다.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김경수 경남도지사 장인상 빈소 조문을 위한 발걸음이다.


이날 오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 대선주자들이 빈소를 찾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도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조문을 가지 않고, 대신 부인 김혜경씨가 직접 조문하기로 했다. 김두관·박용진 두 대선주자는 전날 조문을 마쳤다.

이를 두고 다양한 정치적 해석이 가능해보인다. 민주당 경선 국면에서 친노(친노무현)와 친문의 적자인 김 지사의 향후 행보가 겹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오는 21일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다. 대법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생환할 경우 김 지사를 중심으로 친문계가 결집할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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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6명의 대선주자 중 친문 직계로 분류되는 후보가 없기 때문에, 당내 친문 의원들은 각자 다른 캠프에 흩어져 활동하는 중이다. 이들이 김 지사를 구심점 삼아 정치적 행보를 구체화할 수 있다. 대선주자 중 누구를 지지할지 정하지 않은 친문 의원들도 여전히 많다. 이런 상황에서 김 지사의 생환과 정치 행보는 경선 판을 흔들 변수가 될 수 있다. 각 대선주자 입장에선 김 지사의 지원이나 지지를 바랄 유인이 충분한 셈이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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