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정경심 교수 항소심 공판에 대한 백태웅 교수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공유했다. 사진=조 전 장관 페이스북 캡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정경심 교수 항소심 공판에 대한 백태웅 교수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공유했다. 사진=조 전 장관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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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서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구속된 점에 대해 "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졌다"라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조 전 장관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백태웅 하와이대 로스쿨 교수의 글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백 교수는 이 글에서 "서울대 법학 콘퍼런스 날 백주년기념관에서 조민 양을 만나 직접 얘기를 나눴고, 그 내용에 관한 진술을 법원에 서면으로 제출하기까지 했다"며 "조민 양이 그날 자원봉사한 것이 분명하므로 항소심 재판부에서 다시 한번 깊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살펴달라"고 언급했다.


정 교수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관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 확인서 위조 발급 외 동양대 표창장 위조, 단국대 의대연구팀 논문 1저자 허위 등재 등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사모펀드 건의 경우 미공개 정보로 WFM 주식 3회 매매, 미공개 정보 이용 수익 2억3000여만원 취득, 차명 투자 등에서만 유죄 판결을 받았다. 운용사 코링크 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와 허위 컨설팅 계약을 맺고 1억5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 사모펀드 출자약정금액을 허위로 부풀려 거짓 보고한 혐의 등은 무죄가 선고됐다.


검찰은 이어 정 교수에게 12일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을 구형했다. 12일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에게 징역 7년과 벌금 9억원을 선고하고, 1억6000여만원의 추징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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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 교수는 최후진술에서 "재판을 통해 억울함이 밝혀지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이 빨리 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 교수에 대한 2심 선고는 다음달 11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서현 인턴기자 ssn35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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