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KT 스카이라이프 는 안드로이드 신규 셋톱박스 고객 대상으로 넷플릭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TV홈 메인메뉴에 넷플릭스 서비스를 노출하고 리모콘에도 별도 넷플릭스 버튼을 삽입해 고객들이 쉽게 진입할 수 있게 했다. 리모콘으로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입력해 넷플릭스에 가입하면 별도 미러링 등의 절차 없이 TV로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 구독료는 스카이라이프 이용료와 통합 청구된다. 한 번 로그인하면 다른 아이디로 로그인하기 전까지 셋톱박스 내 자동으로 로그인이 유지돼 사용할 때마다 로그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넷플릭스 시청을 원하는 스카이라이프 기존 가입자에게는 안드로이드 신규 셋톱박스로 무상 교체해준다. 수신기 교체 시 고객 부담 비용은 없고 새롭게 약정이 시작된다.
스카이라이프는 9월말까지 스카이라이프 방송상품인 포인트와 초이스에 신규가입 하거나 기존 방송 가입자를 포함해 인터넷을 신규 가입한 DPS 고객 대상으로 방송 1개월 무료시청 혜택을 제공한다. 초이스 신규가입자는 총 2개월 무료시청 혜택을 적용 받으려면 스카이라이프 신규가입 후 다음달까지 넷플릭스에 가입하고 요금 통합 청구를 신청하면 된다.
김철수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넷플릭스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넷플릭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간편히 즐기며 TV시청의 즐거움을 만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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