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반기 자동차 판매 32% 급증 예상…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자동차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 JD파워 분석 자료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미국의 신차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32% 급증한 83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일(현지시간) 전했다. 아울러 830만대는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1% 가까이 증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상대로라면 코로나19가 펜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셈이다.
WSJ는 저금리와 정부지원금, 코로나19 이후 대중 교통 기피 등으로 2분기에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전기차를 중심으로 신차 판매가 많이 늘어났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다만 최근 들어 판매량이 둔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일부 딜러들은 재고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는 연간 판매량 예상치는 4월부터 하락세다. 4월만 해도 연간 판매량 예상치가 1900만대에 근접했으나 현재 1540만대까지 하락했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2분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73% 급증한 68만8813대를 기록했다. 도요타는 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23년 만에 제너럴모터스(GM)를 앞질렀다. GM의 2분기 판매량은 68만8236대로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
이번 주말 실적을 발표하는 포드는 64만5000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은 상반기에 21만1000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거의 50년 만에 최고 반기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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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도 상반기에 각각 40만7135대와 37만8511대를 팔아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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