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미래를 만들 '끝장토론' … e커머스 새 전략 나올까
보름 빨라진 VCM 회의 … 상반기 실행력 점검
새 브랜드 슬로건 발표하고 ESG 경영 선포도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예년보다 보름 앞당겨 그룹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경쟁사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 등 유통업계가 격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이 내놓을 새로운 전략에 유통업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보름 앞당긴 사장단 회의
롯데그룹은 1일 오후 신동빈 회장과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롯데지주 close 증권정보 004990 KOSPI 현재가 28,400 전일대비 950 등락률 -3.24% 거래량 355,201 전일가 29,3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롯데건설, AAA등급 ABS로 3000억원 조달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롯데그룹 재무구조 개선 '구원투수'…롯데물산, 양평동 부동산 개발 나선다 대표, 강희태 유통BU(비즈니스 유닛)장, 김교현 화학BU장, 이영구 식품BU장, 이봉철 호텔&서비스BU장 및 계열사 대표와 임원 130여명이 참석하는 ‘2021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었다.
약 4시간30분 동안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VCM에선 ▲상반기 경영실적 리뷰 및 주요 현안 ▲하반기 경제전망 및 경영환경 분석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BU별 사업전략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진다. 특히 신 회장은 4개 BU장들에게 "현재 사업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보고해 달라"고 주문해 BU별로 그룹 전체 사장단을 대상으로 보고회를 진행한다. 상반기 VCM에서 신 회장이 주문했던 '실행력'을 점검하는 성격의 자리다.
유통업계는 하반기 VCM에서 신 회장이 내놓을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롯데그룹이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빠지며 독자노선을 걷겠다고 선언한 만큼 향후 e커머스 시장 경쟁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내놓아야 할 때가 됐다"며 "이번 회의에서 그 윤곽이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적으로는 ESG 경영 천명
이날 VCM에선 별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식'이 진행됐다. 롯데는 204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공정 효율화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혁신기술 적용 및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는 등 탄소배출 감축 및 친환경 기여 목표를 10년 단위로 설정해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상장 계열사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사 최고경영자(CEO) 평가에 ESG 경영성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달 롯데지주 롯데지주 close 증권정보 004990 KOSPI 현재가 28,400 전일대비 950 등락률 -3.24% 거래량 355,201 전일가 29,3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롯데건설, AAA등급 ABS로 3000억원 조달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롯데그룹 재무구조 개선 '구원투수'…롯데물산, 양평동 부동산 개발 나선다 경영혁신실 산하에 ESG팀을 신설, 그룹 차원의 ESG 전략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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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미래가치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도 발표했다. 여기에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에게 이로운 혁신을 하겠다는 롯데그룹의 의지가 담겼다.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형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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