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K-가전 위력 입증…中 최대 쇼핑축제서 매출 125% '쑥'
中 '618 쇼핑축제'서 수입 밥솥 판매고 1위 기록
왕홍과 함께 MZ세대 공략…현지 맞춤 전략도 한몫
쿠쿠전자는 중국 '618 쇼핑축제'를 맞아 현지 왕홍(중국의 인플루언서)인 체리(雪梨)와 라이브 방송 기획전을 진행했다. 681 쇼핑축제는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다. [사진제공 = 쿠쿠전자]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는 지난달 20일에 마감한 중국 '618 쇼핑축제'에서 수입 밥솥 브랜드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618 쇼핑축제는 중국의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다. 중국의 대표적인 e커머스 업체 징동닷컴이 창립기념일인 6월18일을 기념해 개최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618 축제에서 쿠쿠전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e커머스 업체 티몰과 징동닷컴에서만 약 43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수입 밥솥 브랜드 중에서는 독보적 성과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중국의 MZ세대를 공략한 게 이 같은 성과의 배경이다. 쿠쿠전자는 현지 왕홍(중국의 인플루언서)인 체리(雪梨)와 온라인 라이브 방송 기획전을 진행해 MZ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국경제신문 등 현지 매체들은 "한국 쿠쿠전자의 밥솥이 적극적 홍보와 행사 진행으로 판매가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맞춤 전략도 판매 실적에 한몫 했다. 쿠쿠전자는 무쇠 솥으로 지은 밥을 좋아하는 중국인 취향을 감안해 무쇠 내솥을 탑재한 밥솥 모델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웠다.
쿠쿠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중국 소형 가전제품 중 전기 밥솥 판매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회사는 현지 맞춤형 프리미엄 밥솥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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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 관계자는 "중국에서 가전제품 유통 판매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점을 고려해 현지 온라인 플랫폼을 주력 판매 채널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온라인 마케팅에 힘써온 점이 이번 축제에서 좋은 성과를 얻은 기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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