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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달러 강세 흐름이 반영되며 올해 1분기 기준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이 4개 분기 만에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달러 비중은 59.5%로 집계됐다. 1995년 이후 최저치였던 지난해 말의 58.9%보다 0.6%포인트 올랐다.

스코티아뱅크의 션 오스본 수석 투자전략가는 "1분기에 달러가 강세를 보인 덕분에 달러 보유 비중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유로·엔 등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올해 1분기에 3.6% 올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계기로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쏟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IMF 통계에 따르면 달러 비중은 2001년 2분기에 72.7%로 가장 높았다.


올해 1분기 말 유로 비중은 20.6%로 지난해 말보다 0.7%포인트 줄었다. 유로 비중은 2009년 28%로 가장 높았다.


중국 위안화 비중은 2.4%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위안화 비중은 5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


보유액은 달러가 6조9910억달러로 지난해 4분기 말 6조9960억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유로 보유액도 2조4150억달러로 4.4% 줄었다. 반면 위안화는 7% 증가한 2870억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경기 회복, 기준금리 인상 전망 등으로 2분기에도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향후 외환보유고에서 달러 비중은 좀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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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는 달러 지수가 6월에 2.6% 올랐으며 이는 월간 기준으로 2016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이라고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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