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 직행이 내로남불? 앞뒤 안 맞는 이야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 대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특정 진영에 의해) 대부분은 드러났던 문제"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30일 저녁 KBS뉴스와의 인터뷰에 출연해 "처가와 악연이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한 8~9년을 계속 사이버상으로 공격도 받고 또 경우에 따라서 그것이 어떤 정치 진영에 악용이 돼서 정치적인 공격도 받고 그렇게 지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정확한 팩트를 가지고 검증을 해야 되고, 또 어떤 대선에 도전을 하는 그런 정치인들이 있다면, 거의 동일하고 공정한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앞서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무도한 행태, 권력 사유화,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내고 있다"고 한 것을 두고 "정부가 이념 공동체가 아니라 이익 공동체라는 점을 짚었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공감하지 않는 말이라면 쓸 이유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권 직행이 바람직하지 않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절대적인 원칙은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사회자로부터 '내로남불 아니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그는 앞서 "공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국민의 검찰이 돼야 하기 때문에 검찰의 최고 지휘자인 총장을 지낸 사람이 선출직에 나서지 않는 관행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그것이 절대적인 원칙은 아니다. 관행상 하지 않아 왔지만, 특별한 경우에는 국민이 판단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사법공무원이나 준사법 기관의 공무원들을 이 정권도 선거 앞두고 바로 옷 뺏겨서 판사, 검사들 막 출마시키지 않았나. 지난 총선에서도"라며 "그 말 자체가 저는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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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험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조력을 받으면 기본적인, 실수 없는 판단을 할 수 있는 정도의 경험은 제가 쌓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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