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쌍용차 지원여부? 투자자부터 찾아라"
쌍용차 노사에 "투자자 입장에서 생각해라" 제언
[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28일 매각 공고를 내고 새 주인 찾기에 돌입한 쌍용자동차에 대한 금융지원 여부와 관련 "지속가능한 투자자를 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대전 '넥스트 라이즈'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쌍용차 문제는 결국 투자자가 있어야만 자금 지원 등 많은 부분에서 협의를 해볼 수 있지 않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쌍용차 노사가 투자자 입장에서 판단하고 투자를 이끌어낼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그 이후에 산은이 (지원 여부 등을)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쌍용차 조사위원인 한영회계법인이 '청산가치'가 '존속가치'보다 높다고 발표한 보고서에 대해선 "보고받은 바 없다"면서도 "투자 판단에 대한 가치와 관련해선 최종 결정 단계에서 고심해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업권에 따르면 쌍용차는 이날 매각 공고를 내는 방안에 대해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매각 공고를 내고 인수 희망 기업들로부터 인수의향서를 받은 뒤 실사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매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장은 올해로 3회를 맞은 스타트업 대전 '넥스트라이즈'와 관련해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하기 조심스러운 면은 있지만 여러 측면에서 고무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주요국과의 스타트업 교류 확대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그는 "올해 넥스트라이즈의 경우 주요국과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협업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서로의 상생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스타트업이 해외 투자기업에 노출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