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돕고 싶다"는 '5·18 사형수' 김종배에 전화…"다음 달 광주 가겠다"
[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29일) 이후 다음 달 광주를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종배 전 의원은 앞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7월 중 광주에 갈 기회가 있을 것 같으니 연락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 전 총장 캠프는 "구체적 방문 일정은 확정되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김 전 의원의 언론 인터뷰를 계기로 통화를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학생투쟁위원회 총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사형 선고를 받았던 김 전 의원은 전날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서울법대 재학 중) 모의재판에서 전두환에 사형을 구형했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듣고 너무나 고마웠다"며 "윤 전 총장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광주에도 오피니언 리더 그룹 중 문재인 정권에 실망하고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들을 조직화해서 윤 전 총장이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김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통화 당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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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17일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5·18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라며 "(5·18은) 독재와 전체주의에 대한 강력한 거부와 저항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이 우리 국민 가슴 속에 담겨 있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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