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조은산 "문준용, 악착같이 또 받아먹을 줄은…참 슬프다"

최종수정 2021.06.22 17:05 기사입력 2021.06.22 17:05

댓글쓰기

"양보했던 우리네 삶 바보처럼 보였을 듯"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사진=연합뉴스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시무 7조 상소문'으로 주목받았던 진인 조은산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작가의 예술지원금 6900만원 지급 선정 논란에 대해 비판했다.


조은산은 22일 자신의 블로그에 문씨 관련 뉴스를 올리며 "이 뉴스가 잠시 나를 슬프게 한다"며 "그리고 부럽다. 저 당당함이 말이다"라고 비꼬았다.

조은산은 "이곳저곳 굴러먹으며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다. 내가 옳다 하더라도, 또한 그에 따른 정당한 권리가 있다 하더라도 때로는, 피해 갈 줄도 알고 양보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게 바로 세상 일이고 함께 부딪히며 살아가는 인간 삶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끔은 포기하기도 하고 양보하기도 했던 우리네 삶이, 어쩌면 그가 보기엔 꽤나 바보 같았을지도 모르겠다"라며 "대통령의 아들이자 20억 자산가의 아들로서 타인에게 돌아가도 됐을 그 돈을 악착같이 받아낸 영식(令息)의 행태를 국민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라고 반문했다.


조은산은 이어 문씨가 전날(21일) 자신에 대한 논란과 관련 "내가 마스크 벗고 무단횡단하면 경찰관들이 피해서 가냐"고 반발한 것에 대해 "그의 말대로 경찰관이 대통령의 아들을 피해 가진 않을 것이다. 다만 눈을 감게 될 것"이라며 "지원금을 신청한 대통령 아들을 손에 땀을 쥐고 바라봐야 했던 심사위원들이 그렇듯이 말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 또한 권리를 장착한 자연인이고 엄연한 국민의 일원이라는 이유로, 비록 국민 정서상 어긋나는 부분이 있더라도 그를 인정해야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걸 또 받아먹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며 "받은 건 둘째치더라도 말은 좀 곱게 했더라면 좋았겠다. 다름 아닌 그의 아버지를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인천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취재진에게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0월 인천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취재진에게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썝蹂몃낫湲 븘씠肄


앞서 문씨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신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과 기술 융합지원사업' 지원금 대상에 선정되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6900만원의 지원금에 선정되었다는 것을 알린다"라며 "축하를 받아야 할 일이고 자랑해도 될 일이지만 그렇지 않게 여기실 분이 있을 것 같다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문씨가 지난해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 사업에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14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특혜 논란에 휩싸인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그러나 이번 지원금 선정을 두고도 특혜 논란은 이어졌다. 야당은 "대통령의 아들에게 불이익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암묵적 압박으로 특혜를 받아 간 건 아닌지 끝까지 확인할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문씨는 21일 "내가 얼굴 보여주니 심사위원들이 알아서 뽑았다는 건데, 왜 자꾸 그런 불신을 근거 없이 조장하는 거냐"고 반발하며 지원금 선정의 '절차적 정당성'을 재차 주장했다.


그러나 문씨에 대한 비판은 여전하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문준용 씨가 정말 실력으로 정당하게 지원금을 따냈을 거라 믿고 싶다"며 "국민들이 짜증 나는 건, 문씨 스스로 지원금에 선발되었다고 자랑하는 경박한 모습, 지원금 선발 사실을 '자랑'하고 스스로 '축하'받을 만하고 '영예'로운 일이라고 자화자찬하는 모습이 짜증 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TODAY 주요뉴스 '무쌍 미녀' 김연아, 쌍꺼풀 점점 짙어져…물오른 미모 공개 '무쌍 미녀' 김연아, 쌍꺼풀 점점 짙어져…물... 마스크영역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