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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만난 초등생 차에 태워 성추행한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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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초등학생에게 접근한 뒤 차량에 태워 성추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미성년자 의제강제추행 혐의로 20대 후반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인천 모 초등학교에 다니는 B양을 강화도로 데려간 뒤 차 안에서 신체 곳곳을 만지며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SNS를 통해 B양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친분을 쌓다가 직접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B양은 이후 학교 측과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피해 사실을 털어놨고, 경찰은 B양의 휴대전화 기록 등을 토대로 A씨의 신원을 파악했다. 경찰은 B양 외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추가로 조사해 A씨의 여죄를 밝힐 예정이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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