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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준석 돌풍으로 빼앗긴 청년대책 주도권 되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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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 교섭단체 연설
재보선은 내로남불 심판
소형모듈원자로 사업도 지원
한국형 인공태양 프로젝트 추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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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청년특임 장관 신설을 공식 제안한 것은 ‘이준석 돌풍’ 등으로 청년 문제 대응에서 야당에 빼앗긴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에 화답한다면 신설되는 청년 장관은 장기적이며 종합적인 청년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대선을 앞두고 2030 등 청년 표심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민주당과 정부가 청년들과 보다 더 많은 소통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역시 청년 문제와 관련되는 ‘집값 안정’ 대책에도 공을 들여 연설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송 대표는 4·7 재·보궐선거 패인을 부동산 문제로 지목하며 "집값 상승과 조세부담 증가, 정부와 여당 인사의 부동산 관련 내로남불에 대한 심판이었다"고 말했다. 공급 방안과 관련해선 "정부와 민주당은 추가 부지를 발굴해 공급 폭탄에 가까운 과감한 공급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공급대책과 더불어 ‘누구나 집’ 프로젝트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는 의원들에게 탈당을 권유한 조치에 대해서는 "내로남불 민주당을 변화시키기 위해 지도부는 가슴 아프지만 불가피한 선택을 해야 했다"며 "국민의힘도 진정성 있는 후속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선 소형 모듈 원자로(SMR) 사업 지원에도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SMR는 사막이 많은 중동국가나 지형적 한계가 큰 국가들에 효과적인 에너지 수단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북핵 문제 해결을 전제로 산악지대가 많고 송배전망이 부족한 북한에 에너지를 공급할 유용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나아가 핵융합발전 상용화를 위해 ‘한국형 인공태양 프로젝트’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28년 뒤면 핵융합 발전 상용화가 현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이 밖에도 언론과 검찰 개혁, 백신과 치료제 개발 지원, 반도체 특별법 제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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