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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변인 "압도적 정권교체 목표…이준석·김종인 함께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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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보수·중도·탈진보 다 아우를 것"
국민의힘 입당 여부 대해선 "여러 말씀 듣고 있다"
野, 오는 8월 내 입당 결정 압박
이준석 "대선버스 8월 떠난다…결단 내리기 충분한 시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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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 소속 이동훈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곧 정치 참여 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압도적 정권교체"를 목표로 두고 있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인물과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은) 6월 말, 7월 초 정치 참여 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이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생각하는 것은 보수, 중도, 문재인 정부에 실망한 탈진보 등 모두 아우르겠다는 뜻"이라며 "정권교체 플랫폼으로 국민의힘을 충분히 쓸 수 있다는 선에서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총장과 이준석 대표가 대척점에 있지 않듯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총장 측은 머지않아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대선 버스는 8월이면 예외없이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대선 버스는 8월이면 예외없이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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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변인은 전날(15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자리에서 "지금까지 (윤 전 총장이) 사회 여러 어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봤다면, 앞으로는 다양한 계층의 국민을 만나 여론을 듣고 그것이 가리키는 대로 갈 것"이라며 "구체적으로는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방법이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대선) 플랫폼으로 삼는 것이고, 그런 요구는 실제로 많다"면서도 "국민의힘에 들어가는 게 '윤석열의 방식이 아니다, 페이스대로 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여러 말씀을 많이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늦지 않은 시간에 선택을 할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의 시간표와 이준석 대표 시간표가 상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윤 전 총장의 입당을 거듭 재촉해 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른바 '8월 버스론'을 주장하며 윤 전 총장의 신속한 결단을 압박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8월이면 국민의힘 대선버스는 예외 없이 떠난다"며 "윤 전 총장 측에 (입당 시기 관련) 의사는 확인한 적이 없지만, 8월 중순·말이면 정치적 결단을 내리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을 향해 오는 8월 안에 입당 결정을 내리라고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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