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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자동차 1대 사면 평균 12년 탄다

최종수정 2021.06.15 13:26 기사입력 2021.06.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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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자동차 평균 운행 기간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2년을 넘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HS 마킷은 지난해 미국 자동차 평균 운행 기간이 12.1년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IHS 마킷은 미국의 자동차 평균 운행 기간은 지난 15년 동안 꾸준히 늘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추세를 가속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줄면서 신차 구매도 줄었고 자동차 운행 기간이 늘었다.

[출처= 월스트리트저널]

[출처= 월스트리트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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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 마킷의 토트 캄파우 이사는 자동차 가격이 오른데다 자동차 품질도 좋아져 미국인들이 점점 더 오랜 기간 자동차를 탄다고 설명했다. 그는 20년 전만 해도 보통 자동차 한 대의 주인은 1~2명이고 주행거리가 10만마일 정도가 보통이었는데 지금은 한 대당 차 주인이 여러 명이고 주행거리가 20만마일을 넘기는 경우가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캄푸아 이사는 평균 운행 기간이 늘어나는 것이 신차 구매를 꺼리면서 현재 소유한 자동차를 더 오래 타려는 것으로만 해석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신차 판매는 여전히 사상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IHS 집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대수는 2013년 이후 약 10% 증가해 현재 2억7900만대에 달한다.


캄푸아 이사는 가계당 자동차 보유 대수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처럼 자동차를 더 오래 이용하고 있는만큼 자동차업체들이 구매 뒤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동차 업체들도 판매 후 디지털 서비스를 늘리며 고객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고객에게 자동차를 팔고 고객들이 다시 자동차를 살 때까지 기다리는 전통적인 방식을 깨고 고객과 항상 관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폰처럼 매일, 매 시간 새로운 기능이 더해져야 하며 이것이 실질적인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JD 파워에 따르면 5월 신차 평균 가격은 3만8255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JD파워측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신차 가격은 꾸준히 올랐고 지난 1년간 공급망 혼란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가팔라졌다고 설명했다. 중고차 가격도 꾸준히 올랐다. 경매업체 만하임에 따르면 5월 중고차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48% 상승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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