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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반도체·인터넷…순환매 주도하는 몸짱株 찾아라

최종수정 2021.06.15 11:32 기사입력 2021.06.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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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현대차·기아 등 자동차株 시동
삼성전자 등 반도체 거쳐 카카오·네이버 인터넷까지
코스피 3200대 횡보 가운데 순환매 장세 이어져
美테이퍼링 논의 경계 속 다음 주자 물색

車·반도체·인터넷…순환매 주도하는 몸짱株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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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코스피가 3200선을 횡보하는 박스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반도체, 인터넷 등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테이퍼링(자산 매입 규모 축소) 논의 진전 여부를 경계하며 다음 순환매 업종을 물색하는 분위기다.


15일 오전 9시2분께 카카오 는 14만4500원으로 지난 4월15일 5대1 액면 분할 이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액면분할 이전 주가로 환산할 경우 72만2500원에 해당한다. 전날부터 강세는 이어졌다. 인터넷 플랫폼 대표주로 꼽히는 카카오와 네이버( NAVER )는 모두 각각 5.17%, 3.89% 상승마감했다. 이날 카카오는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3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순환매 장세가 인터넷 플랫폼으로 옮겨온 모습이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자동차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연초 이후 좀처럼 반등 없이 횡보했던 현대차 기아 가 각각 5.22%, 4.83% 급등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원가 상승, 중고차 시장 호황 등으로 부진했지만 2년 연속된 공급 부족으로 누적된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들어서는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으로 투심이 쏠렸다. 좀처럼 움직이지 않던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3일에만 2.48% 상승하며 한달 만에 8만3000원대에 올라섰다. SK하이닉스도 2.38% 상승하며 13만원 문턱을 밟았다. 이후 일주일 뒤인 지난 10일에는 바이오로 순환매가 몰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이 주가가 각각 2.52%, 1.53% 상승하며 마감했다. 특히 지난달 중순 이후 내리막을 걷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약 한달 만에 2.5% 이상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경제 정상화 및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증시 참여자들이 관망세 속 종목, 업종 이슈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며 "가치주와 성장주, 금융주와 기술주, 낙관론과 비관론 등 빠른 순환매가 나타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순환매 주자를 찾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경제 정상화에 따른 내수 소비 관련주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상위권 업종에도 호텔, 화장품·의류, 음식료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역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비스 기업들의 심리가 제조업 대비 4월 이후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며 "우리나라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지난주 22%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음달 중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세부안 조정 계획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내수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도체 등 IT하드웨어 업종에 다시 훈풍이 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달 D램 현물가가 꾸준히 상승한 데다 중국의 ‘618 쇼핑축제’에 따른 스마트폰 판매 증가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618 쇼핑축제는 ‘제2의 광군제’로 불리는 대규모 온라인 행사다. 여기에 코로나19에 따른 생활 양식 변화로 클라우드 생태계가 확산되면서 서버용 반도체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원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 시장 성장은 하반기 서버업체들의 매출액 증가로 이어지며 서버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며 "지나간 악재보다는 다가올 호재에 집중해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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