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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조세 속에서 최고치 경신한 코스피…셀트리온 관련 종목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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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2.13으로 장 마감하며 지난 7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넘겨
코스닥 개인·기관 ‘사자’에 1000 턱밑까지 올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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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오는 15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코스피가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은 셀트리온 관련 종목에 힘입어 1000선 턱밑까지 올랐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9%(2.81포인트) 상승한 3252.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에 3거래일 연속 상승하게 되면서 지난 7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3252.12를 넘어섰다. 현재 코스피는 지난달 31일 이후 11거래일 연속 3200대를 유지하고 있다.


FOMC를 앞두고 있어 큰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FOMC에서 자산매입축소(테이퍼링)과 관련해 원론적 발언은 하더라도 최근 고용의 질적 부진 때문에 구체적인 계획 발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과 물가 전망이 소폭 상향하더라도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테이퍼링 신호는 2013년과 같은 긴축발작 수준은 아닐 것”이라며 “당시엔 중국 등 이머징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지만 지금 중국의 경제 상황은 2013년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다만 테이퍼링 리스크보다는 신용리스크에 따른 잠재적 리스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개인의 매수세가 강보합세로 이어졌다. 개인은 354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243억원, 3333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증권의 하락폭은 0.96%로 가장 크다. 이어 금융업(-0.82%), 보험(-0.66%), 통신업(-0.61%), 철강금속(-0.55%) 등 순으로 하락했다. 종이목재(3.02%), 서비스업(2.21%), 의약품(1.95%), 전기가스업(1.83%), 비금속광물(1.15%)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렸다. 셀트리온 의 상승폭은 5.84%로 가장 컸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가 글로벌 임상 3상에서 효능과 안전성 나타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어 카카오 (5.17%), NAVER (3.89%), 삼성바이오로직스 (0.95%), 삼성SDI (0.16%) 순으로 올랐다. LG화학 (-2.71%), 기아 (-1.45%), SK하이닉스 (-0.78%), 삼성전자 (-0.62%), 현대차 (-0.21%)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63%(6.28포인트) 상승한 997.4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11시59분 998.85를 기록하며 1000선 턱밑까지 올랐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거셌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9억원, 220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32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지수는 엇갈렸다. 유통의 상승폭은 3.19%로 가장 컸다. 이어 제약(2.08%), 디지털콘텐츠(1.24%), 종이·목재(1.11%), 금속(1.03%) 등 순으로 올랐다. 금융(-0.97%), 섬유·의류(-0.89%), 음식료·담배(-0.73%), 방송서비스(-0.67%), 건설(-0.58%) 등은 하락했다.


CJ ENM 을 제외한 모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제약 은 12.82%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씨젠 (5.45%), 셀트리온헬스케어 (4.93%), 펄어비스 (3.72%), 알테오젠 (3.32%), 카카오게임즈 (2.12%), SK머티리얼즈 (0.32%), HLB (0.30%), 에코프로비엠 (0.05%) 순으로 상승했다. CJ ENM은 1.49% 떨어졌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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