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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원 투자 점검, 정의선 회장 다시 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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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2개월 만에 미국행
보스턴, 뉴욕 등 동부지역 돌며 8조원대 미국 투자 점검 전망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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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과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 등을 방문한 지 두 달 만으로, 지난달 발표한 74억달러(8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일 오후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현대차그룹 전용기편으로 미국으로 출국 했다.

이번 출장의 주요 행선지는 보스턴과 뉴욕 등 동부지역이다. 정 회장은 동부에서 현대차그룹의 신사업 계획을 점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시장에 향후 5년간 8조2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현지 생산과 수소,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 회장의 이번 출장은 현대차 그룹이 미국 투자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첫번째 행선지는 보스턴으로 파악된다. 보스턴에는 현대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기술업체 앱티브의 합작사인 모셔널과 현대차가 인수한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나믹스 본사가 있다.

모셔널은 2023년 미국에서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정 회장이 직접 지분 일부를 사들이기도 했다. 현대차가 미래 먹거리로 제시한 자율주행과 로봇기술의 핵심 기지를 최우선적으로 방문한다.


보스턴에 이어 뉴욕과 워싱턴 등을 방문할 가능성도 크다.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상반기 워싱턴DC에 UAM 사업을 전담할 현지 법인 출범도 계획하고 있다.


최근 역대 최대 실적을 내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자동차 판매 현황도 점검한다.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량은 미국 시장 진출 이후 최대였다. 5월 현대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도 5.9%, 기아는 5.1%로 2011년 5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지 판매를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직접 격려할 가능성도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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