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최고위원 릴레이 인터뷰 김재원 전 의원
"당원에게 당의 주인으로서 권리를 되찾아 주겠다"
"전략담당 최고위원으로 내년 대선 승리 역할 하겠다"

김재원 국민의힘 전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김재원 국민의힘 전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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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당원에게 당의 주인으로서 권리를 되찾아 주겠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김재원 전 의원은 아시아경제 인터뷰를 통해 ‘당원 권리 찾기’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정당 정치 특수성 등으로 인해 당내 싸움에 익숙한 사람이 당 내부를 공격하면 개혁파로 변신하고 여론과 언론의 주목을 받아 양심 세력화된다"며 "이들이 당의 헤게모니를 잡으면서 당원들을 자꾸 배척하려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들은 야당의 정치적 자산은 싶어 하지만 당원들이 이들을 싫어하니 당원들을 쫓아내고, 당원들이 없는 당을 만들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9년 전당대회와 비교해 당원이 4만명이 줄었다"면서 "중간에 총선이 있었는데도 당원이 줄어든 이유는 당의 의사결정 등에서는 배제한 채 당비나 내게 하고 박수부대로 삼으려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경선룰과 관련해 여론조사 비중을 높이자는 요구에 대해서도 같은 논리로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선수가 링 위에 올라왔는데 규칙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초등학교 반장선거에도 없는 일"이라며 "당이 건전하게 운영되지 않고 일부 의원 몇몇이 한 번의 이벤트로 당권을 요리하려다 보니 발생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원들이 뜻이 반영되는 선거 제도와 정책 결정이 이뤄지는 것이 개혁"이라고 역설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지낸 뒤 각종 수사와 재판에 시달렸던 김 전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악연’에도 불구하고 "영입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이 지속되는 것은 중단시켜야 한다는 것이 가치의 우선 순위에 놓여야 한다"면서 "문재인 정부를 거치면서 민주시민의 가치, 민주정 자체에 대한 회의가 커진 게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 대선주자의 경쟁력이 보잘것없는 상태"라면서 "그들이 어떻게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돼서 제1야당의 브랜드와 자산으로 이이겠다는 것은 도박이거나 무모한 자기만족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입당하지 않더라도 연대하지 않으면 정권교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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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전략담당 최고위원’을 자임했다. 그는 "보통의 경우 대선을 앞둔 시기 당 지도부는 대선 경선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이고, 이후에는 후보자가 캠프를 구성하면서 지도부는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번 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에서는 당내 후보만 뽑아서는 승리할 수 없다"면서 "당 지도부가 나서서 안철수 대표와의 합당, 윤 전 총장 영입 문제 등 후보 단일화 자체가 선거 전략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 후보 등록날까지 골머리를 앓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을지 모른다"면서 "이런 시기이기에 여러 우여곡절을 겪고 대선 등을 치러봤던 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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