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사이버전에 가까워진 선거, 데이터 무기로 대선승리 도울 것"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릴레이 인터뷰 ① 이영 의원
최고위원 진입해 데이터센터 등 추진할 것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금보령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경선에 도전한 이영 의원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갖고 내년 대선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선거는 점점 과학화되고 지능화되고 있어, 거의 사이버전(戰)에 가까워졌다"면서 "미국 공화당은 시스템을 갖추는 데만 수년을 들여 계속해서 진화 발전하는 모델들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인공지능에 기반한 데이터센터 구축을 당내 제안한 바 있는 그는 "최고위원회에 진입하면 권한을 받아 제대로 추진해보겠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유세차를 동원하고 지지자들을 불러 열심히 유세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모 통신사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임대해 지역 주민 이동경로 등을 분석하고 이를 공약에 반영하더라"며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선거전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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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정치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그는 "아프면 병원을 찾듯 정치적 이슈가 있으면 국민이 표현할 수 있는 출구가 필요하다"며 "그런 채널을 통해 정책 우선순위를 바라보는 당과 국민 사이 간극을 줄일 수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찬가지 의미에서 당 내부 소통 채널도 필요하다고 했다. 선거를 치르는 데 비용이 많이 드는 구조를 혁파할 대안이 필요한 데 이 역시 당 내부 소통이 가능해져야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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