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구의역 김군 5주기…"죽음의 고리 끊어내야"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정의당이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고치다가 열차에 치여 숨진 '구의역 김군'의 5주기를 기리며 "죽음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정의당은 이날 논평에서 "구의역 김군의 5주기가 되는 올해도 여지없이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들은 '다시는'이라는 허망한 다짐으로 절규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조문과 특별지시가 있었지만 평택항 고 이선호씨는 36일째 장례도 못치르고 있고, 노동현장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산재사망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중대재해법 개정이나 시행령을 실효적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고 산업안전보건청을 설치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법과 제도가 다 만들어질 때까지 공백 기간동안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려면 현행 법과 제도로 가능한 부분부터 책임있게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안전근로감독관 확충, 중대재해 다발 사업장 특별근로감독 등 정부의 의지만 있으면 당장 할 수 있는 조치"라고 덧붙였다.
이 수석대변인은 "전일 정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중대재해근절 범정부대책TF를 설치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며 "문 대통령의 책임있는 결단과 조속한 답변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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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8일, 19세 하청업체 직원이었던 김군은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혼자 스크린도어를 고치다가 들어오는 열차에 치여 숨졌다. 이날로 김군이 숨진 지 만 5년이 됐지만, 일터에서는 여전히 산재사망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 대책 필요성이 계속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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