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당권 향한 '초선돌풍' 멈췄다…이준석 '단일화 효과' 누릴까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예비경선 결과 발표에서 나경원,이준석, 조경태,주호영, 홍문표 5명의 본선 진출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국민의힘 6·11 당대표 선거 본경선에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조경태·주호영·홍문표 의원이 진출했다. 5명 가운데 4명이 중진으로 차기 당권을 향한 '초선돌풍'은 멈추게 됐으나 이를 통해 이 전 최고위원은 단일화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2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6~27일 실시한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한 번도 국회의원에 당선된 적 없는 이 전 최고위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후보들은 모두 전·현직 중진 의원들이다. 조경태·주호영 의원은 각각 5선, 홍문표 의원은 4선이고, 나 전 의원도 4선을 기록한 바 있다.
3선 윤영석 의원과 초선 김웅·김은혜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특히 '초선 당대표론'을 이끌어오며 '신진 대 중진' 구도를 만들었던 김웅·김은혜 의원은 본경선에 오를 수도 있다는 기대를 모았지만 이날 발표를 통해 차기 당권 도전을 내려놓게 됐다.
예비경선 결과 발표 후 김웅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국민에게 짜릿한 감동을 주는 국민의힘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신진 중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살아남으며 오히려 단일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변화'와 '쇄신'을 함께 외쳤던 김웅·김은혜 의원 등이 이 전 최고위원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김은혜 의원은 "김은혜는 비록 여기서 발걸음을 멈추지만 전당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축제는 계속되어야 한다. 변화의 바람을 멈춰 세울 수는 없다"며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서 우리의 축제를 지켜달라"고 얘기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본경선 레이스에 참여하는 5명은 약 2주일 동안 권역별 합동연설회와 TV 토론회에 참여한다. 다음 달 9~10일 당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