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건설근로자 등급증명서 발급…30년 형틀목공 전문가
건설근로자공제회, 등급제 시행 첫날인 27일 서울지사 행사개최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첫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 발급 사례가 나왔다. 힐스테이트 관악 뉴포레 현장 작업팀장이자 30년간 형틀목공 분야에 전념한 김양식씨(61)가 '특급' 단계를 획득하게 됐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서울지사에서 '기능등급 증명서' 1호 발급자에 대한 감사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등급제 시행 첫 날인 이날 김 씨는 초급, 중급, 고급, 특급 중 특급에 해당하는 증명서를 받았다.
송인회 공제회 이사장은 이날 서울지사에 상담을 받으려 방문한 30대 청년 건설근로자 남민혁씨에게도 등급제를 소개하고 증명서를 발급받도록 안내했다. 그는 플랜트계측설비 직종 중급 근로자로 분류됐다.
등급제는 2017년부터 건설 산업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정부가 만든 체계다. 경력에 따라 기능 등급을 매겨 고용 여건과 임금 구조를 개선하는 밑바탕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공제회의 '건설기능플러스' 홈페이지에 모바일 또는 PC로 접속하거나 공제회 지사·센터에 방문해 발급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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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이사장은 "건설현장은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돼 숙련인력의 대가 끊길 위기에 처할 정도로 내국인 유입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등급제가 건설근로자에게 직업전망을 제시해 건설현장을 청년층이 희망하는 일자리로 만들고 고용개선의 바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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