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지난해 주식 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주요 사회보험성 기금 수익률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기재부가 발표한 '2021년 기금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개 사회보험성기금의 중장기자산 수익률은 11.05%로, 전년 수익률(9.16%)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보험성 기금에는 공무원연금기금, 고용보험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 산업재해보상보험및예방기금, 군인연금기금 등이 포함됐다.

가장 규모가 큰 국민연금기금의 경우 지난해 9.58%의 수익률을 올렸다. 2019년 수익률(11.34%)보다는 다소 하락했지만, 2년 연속 70조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것이다. 3개 전문위원회(수탁자책임위, 투자정책위, 위험관리·성과보상위) 법제화 등 전문성 강화, 레퍼런스 포트폴리오 도입 추진 등 운용전략 선진화 등으로 2년 연속 '양호' 등급을 받았다.


올해 평가대상에 포함된 전체 41개 기금의 자산운용 실적은 9.1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8개 기금이 '양호' 이상 평가를 받았다. 중소벤처기업창업및진흥기금이 유일하게 '탁월' 등급을 받았다. 기재부 측은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자산시장 호황에 대응해 적극적인 자산 운용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체 기금사업 490개 중 25개 사업에 대해서는 폐지·개선을 권고했다. 특히 집행률이 1.4%에 그쳤던 사학진흥기금 사립대학강사처우개선융자사업과, 고용보험기금 일자리함께하기설비투자융자(집행률 57.1%)은 폐지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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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는 이번 2020회계연도 기금 자산운용평가 및 존치평가 결과를 이날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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