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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정부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조장하는 투기 세력을 엄단하겠다고 24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이날 성명을 내고 원자재 시장을 뒤흔드는 투기 세력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벌하겠다고 경고했다. 시세 차익을 노리고 원자재를 매수해 비축해두는 행위, 잘못된 뉴스를 퍼뜨리는 행위도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NDRC의 성명이 공개된 후 철강 가격이 5% 이상 하락하고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은 가격제한폭 가까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하이 소재 선인완궈 선물의 리 예 애널리스트는 "정부 개입이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쳐 가격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원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제조업체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지난 4월부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해 경고하기 시작했으며 이날 NDRC의 성명이 지금까지 중국 정부 입장 중 가장 단호한 입장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물가가 급등하면서 중국 정부가 강경한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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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대비 6.8% 올라 2017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3월 PPI 상승률에 비해 2.4%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인플레이션이 향후 중국 경기 회복의 복병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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