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트코인 체굴 타격 예고에 가상화폐 하락
기술주도 동반 약세
전기트럭 호조에 포드 6% 급등...테슬라 1% 하락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호조를 보였지만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가상화폐 추락 여파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포드의 전기트럭 F-150 라이트닝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포드의 전기트럭 F-150 라이트닝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3.69포인트(0.36%) 오른 3만4207.84에, S&P500 지수는 3.26포인트(0.08%) 하락한 4155.86에, 나스닥지수는 64.75포인트(0.48%) 떨어진 1만3470.99에 마감했다.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강세로 출발했지만 IHS 마킷의 5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와 중국발 가상화폐 채굴 규제를 계기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다우지수만 상승에 성공했다.

제조업 PMI는 61.5로, 전월 확정치 60.5보다 높아졌다. 서비스업 PMI는 70.1로, 전월 확정치 64.7에서 크게 상승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 모두 역대 최고치였다.


이는 경기 회복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기대감을 부추겼다.

경제지표가 호조였음에도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해 1.623%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도 기술주들의 발목을 잡았다.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가 "비트코인 채굴·거래를 타격하겠다"라고 발표하자 가상화폐값은 일제히 추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4만1000달러선에 거래되다 10% 내린 3만5000달러대까지 밀려났다. 이더리움은 17% 하락해 2200달러, 도지코인은 14% 하락해 33센트 선에서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도 3.8%나 하락했다.


포드 주가는 6.7%나 급등했다.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 공개 후 예약 물량이 하루 전 2만대에서 4만5000대로 늘어났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F-150 라이트닝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를 사용한다.


반면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는 비트코인 하락과 맞물리며 1.1%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날 테슬라 목표 주가를 900달러에서 700달러로 22% 하향 조정하고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테슬라가 대규모 생산 시설 확충에 필요한 자금을 증자로 확보해 주가를 압박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잉은 737맥스 항공기 제조를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3.1% 상승했다.


애플은 팀 쿡 최고경영자가 에픽 게임즈와의 소송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1.4%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는 4대 1 주식 분할 발표 효과로 2% 상승했다.

AD

유가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64달러(2.7%) 오른 배럴당 63.58달러에 마감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