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용 배터리셀 생산합작사 설립
양해각서 체결, 금명간 공식발표할듯
생산 확대-美시장 공략 서로 '윈윈'
LG엔솔-GM 파트너십에 '견제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포드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조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전기차다. 되돌아가는 건 없다"고 말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포드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조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전기차다. 되돌아가는 건 없다"고 말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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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최대열 기자]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lose 증권정보 096770 KOSPI 현재가 123,500 전일대비 3,200 등락률 -2.53% 거래량 1,140,726 전일가 126,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주식자금이 더 필요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SK이노베이션 E&S, 해킹 은폐' 의혹 제기에 "ESG보고서에 공표" 해명 [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호르무즈 봉쇄로 기업가치↑" 이 미국의 2위 완성차 업체인 포드와 미국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셀을 생산하기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포드는 20일 조인트벤처 설립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이를 금명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에 쓰일 배터리셀을 생산하는 합작공장을 설립할 수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번 결정은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려는 포드와 미국시장 공략을 강화하려는 SK이노베이션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포드는 인기 픽업 트럭인 F-150과 승합차 트랜짓을 포함한 주요 모델을 전기차로 전환하려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정부는 중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 차원에서 배터리를 주요 품목으로 선정하고 육성하고 있다. 하루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포드의 F-150 라이트닝 전기 트럭을 시운전하며 미국 전기차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차에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이번 합작사 설립 논의는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분쟁에서 합의한 후 논의가 빨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의 픽업트럭 F-150 전기차모델을 시운전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미지출처:연합뉴스>

포드의 픽업트럭 F-150 전기차모델을 시운전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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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의에 따라 포드는 미국 1위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비슷한 노선을 걷게 됐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을 파트너로 정해 합작사를 설립한 후 오하이오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테네시주에도 공장을 짓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미 조지아주에 배터리셀 공장을 짓고 있다. 1공장은 완공돼 연내 양산을 목표로 시험가동 중이며 바로 옆에 2공장을 짓고 있다. 2공장은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 만든 배터리는 포드와 독일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에 공급된다. SK이노베이션은 1·2공장을 짓는 데 3조원을 쓰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번 방미 기간 중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들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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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이번 양해각서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소중한 공급업체"라고만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고객과의 비밀 조항 때문에 구체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과 미국 이외에도 중국, 헝가리에 배터리셀 생산설비를 갖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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