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석 전무이사는 여신, 구조조정 전문가
김태수 상임이사는 ‘K-방역’ 글로벌 진출에 공헌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신임 전무이사에 권우석 전 상임이사가, 신임 상임이사에 김태수 전 경제협력총괄본부장이 임명됐다고 15일 밝혔다.
수출입은행법(제11조)상 전무이사와 이사는 은행장의 제청에 의해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한다.
권우석(58) 신임 전무이사는 상임이사와 경영기획본부장, 혁신성장금융본부장, 해양구조조정본부장 등 수은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기획 및 여신, 구조조정 전문가다. 기획·인사·홍보 등 기획관리 업무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었고, 조선·해운, 항공산업 등 구조조정 업무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수(58) 신임 상임이사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부분 전문가로 경제협력총괄본부장과 경제협력본부장, 경제협력총괄부장 등을 역임했다. EDCF는 개도국의 산업화 및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정책기금으로, 기획재정부가 업무를 총괄하고 수은은 운영 실무를 수행한다.
김 신임 상임이사는 코로나19 피해가 큰 개도국의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진단키트·인공호흡기와 같은 의료기자재 공급을 위한 긴급대응차관을 지원하는 등 개도국의 코로나19 위기극복에 기여하는 동시에 ‘K-방역’의 글로벌 진출에도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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