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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두려워 하는 ‘기뢰함’… 스텔스급 방공능력

최종수정 2021.05.15 07:00 기사입력 2021.05.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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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두려워 하는 ‘기뢰함’… 스텔스급 방공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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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디펜스타임즈 안승범 편집장]기뢰전 함정들은 KD 계열 구축함과 잠수함, 인천,대구급 호위함 등의 주력 전투함에 비교해 주목을 받지 못하는 지원함이다.


원산급 기뢰전함 1척을 포함해 해군이 보유한 각종 기뢰전·소해함들은 지원함정들을 통합 운용하는 해군 제 5 성분전단 예하 전대에서 운용되고 있다.

해당 전단은 지원함의 임무에 따라 3개 전대(52·53·55 전대)에 나누어 진다. 52전대는 원산급 기뢰부설함 1척과 소해함정 9척 등 해군이 보유한 기뢰전과 소해작전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 신형 남포급 기뢰부설함 역시 52 성분전대에 배치되어 있다. 동 부대는 한국 해군 유일한 소해전대다.


90년대에 건조한 원산급 기뢰부설함은 지원함 세력 중에서도 평시에 역할이 거의 없고 훈련도 적어서 사실상 다른 장소에 정박해서 그런지 전략적인 중요성에 비해 거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단 1척만 건조되었다. 2015년에 후속함 성격으로 남포급 1척이 건조되었다.


스웨덴 해군이 기뢰부설함을 여러 척 건조하여 해외 파병과 원양 초계 등 다양한 임무를 부여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와 같이 경시되고 있는 기뢰부설함이지만, 주변국과 북한은 원산급 기뢰부설함이 유사시 공격적으로 운용될 해상 세력으로 예의주시 하고 있다. 실제로 90년대에 해상자위대는 한국 해군의 KDX 계열 구축함의 단계적 획득 사업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원산급 기뢰부설함과 장보고급 잠수함은 위협적인 세력으로 예의주시를 한다는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최신 남포급 기뢰부설함의 기뢰부설체계는 전투정보실의 기뢰지휘통제컨솔에 의해 통합 관제된다. 이 시스템과 통합되어 있는 기뢰부설조종체계 컨솔이 좌현의 기뢰부설제어 컨솔과 우현의 기뢰부설컨솔에서 투발해야 하는 기뢰의 시리얼 코드와 투하 시점, 투하 순서와 좌표 등의 데이터를 전송하며, 데이터를 넘겨받은 좌현과 우현의 기뢰부설 최종제어체계가 각자가 관리하는 기뢰들을 임무에 따라 부설한다.


남포급 기뢰부설함은 전투함은 아니지만 스텔스 설계와 함께 높은 수준의 방공능력을 갖도록 설계되었는데, 잠수함과 달리 함체를 적 센서에 노출시킨 상태에서 적의 해군력 운용과 활동을 위해 작전 해역으로 진출해 기뢰를 부설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구급 호위함과 동일한 한국형 대공미사일 SAAM을 탑재하여 강력한 개함방공능력을 보유한다. 전자전 체계는 KDX 계열 구축함 등에도 통합되어 있는 소나타 ECM 체계다. 이 시스템은 L 밴드보다 더욱 저주파 대역인 C 밴드부터 Ku 밴드에 이르는 광대한 대역의 RF 신호를 수신, 위상배열수신과 디지털 신호처리 기법으로 정밀한 방탐이 가능하다. 전자전 ECM은 비교적 고주파 대역인 H 밴드부터 Ku 밴드까지 가능하며, 높은 출력과 함께 다중 위상변조를 위한 RF 렌즈(로트맨 렌즈)가 적용되어 우수한 교란신호 Gain과 함께 다수의 신호 방사원에 대한 원거리 대응, 주파수 도약 등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신호 회피가 가능한 체계이다.


대공 레이더는 SPS-550K 3차원 레이더와 SPS-540K 추적 레이더 등이 통합되어 대공 표적 탐지와 추적, 교전 과정을 담당한다.


SPS-550K 레이더는 S 밴드(E/F 밴드) 위상배열레이더이며, 장거리 탐색과 RCS가 낮은 스텔시한 표적 탐지를 위한 모드에서는 안테나 회전율을 절반으로 감소시켜 표적 반사신호의 선속밀도를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긴 탐지거리를 확보한다. S 밴드 레이더이지만 G 밴드 레이더보다 우수한 각도 분해능을 갖는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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