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코로나 속 호실적…순익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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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일본 도요타가 지난 3월에 끝난 2020회계연도 순이익이 2조2452억엔(약 23조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빠른 수요 회복으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9% 감소한 27조2145억엔을 기록했다.


도요타는 실적 회복 기대감에 2500억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밝혔다. 도요타는 올해 연간 순이익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으로 돌아갈 것으로 봤다.

이날 발표된 2021회계연도 실적 전망에 따르면 매출액은 10.2% 늘어난 30조엔, 순이익은 2.4% 증가한 2조3000억엔으로 예상된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해 독일의 폭스바겐을 제치고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 1위로 복귀한 도요타가 올해 V자 수요 회복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을 교훈 삼아 반도체 등 핵심 부품의 재고를 늘려온 도요타는 폭스바겐 등 다른 완성차 업체 보다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 사태의 피해가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요타는 2022회계연도에 '도요타'와 '렉서스' 양대 브랜드를 합해 전세계에서 1040만대의 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내년도에 일본에서 330만대를 생산하고 일본 외 지역에서 710만대를 생산해 올해 계획(950만대)보다 생산량을 9.5% 확대하려는 구상이다.


계획대로라면 도요타자동차의 전 세계 연간 생산량은 2022년도에 처음으로 1000만대를 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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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글로벌 신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완성차 업계의 생산 차질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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