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모바일 앱 개편…"TV방송과 라이브커머스 한번에"

기존 타겟층 40~50대 쇼핑 편의성 강화…MZ세대 공략도 가속

홈앤쇼핑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 = 홈앤쇼핑]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홈앤쇼핑은 기존 타겟층인 40~50대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식품, 패션, 리빙 등 카테고리별 전문관 ▲시즌 및 트렌드별 쇼핑 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마관 ▲추천 브랜드를 모아 보여주는 브랜드관 ▲타임딜 전용 'Today 픽' 등이 강화됐다. 고객들의 상품 선택 폭이 넓어지고 다양한 기획행사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홈앤쇼핑의 설명이다.

홈앤쇼핑은 앱에서 TV생방송과 라이브커머스 '팡 라이브'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 20~30대 MZ세대에게 익숙한 사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라이브커머스 방송 시간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TV홈쇼핑 본연의 정체성을 살려 방송예정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발 빠른 TV'와 '방송알림 톱 10' 등의 코너를 추가했다.

홈앤쇼핑은 개편 전 연령 및 성별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앱에 반영했다. 앱 개편을 완료한 후에는 내·외부 모니터링 의견도 받았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유통업계의 온·오프라인 경계가 모호해져 모바일 쇼핑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큐레이션, 검색 기능 고도화 등 모바일 서비스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