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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어준 출연료 안 높으면 이상" vs 김근식 "말귀 못 알아듣는다"

최종수정 2021.05.04 08:10 기사입력 2021.05.0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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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추접스럽게 출연료 갖고 물고 늘어져"
김근식 "김어준 출연료, 유재석·손흥민과 비교? 궤변"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김근식 경남대학교 교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김근식 경남대학교 교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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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방송인 김어준 씨의 고액 출연료 논란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정 의원은 김 씨를 유재석·손흥민과 비교하며 고액 출연료 논란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옹호한 반면 김 교수는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 교수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 의원님. 참 말귀 못 알아들으신다"라며 "'김어준의 뉴스공장' 문제점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지상파 방송이 정치적으로 편향돼 방송의 공정성을 심히 훼손한다는 점"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이 지적에 대해 반론하지 않고, 김어준 출연료를 유재석·손흥민의 경우와 비교해 정당화하는 건 전형적인 '골대 옮기기'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구두 계약하든, 일당 200만원이든 그건 본질적 문제가 아니다. 국민 세금이 특정 정파의 정치적 옹호 방송으로 쓰이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며 "제발 말귀를 좀 알아들으시라. 일부러 못 알아듣는 척하지 마시라"고 했다.


또 김 교수는 "유재석은 국민 MC고 정치 발언을 안 하는 연예인이니까 시청률에 따라 광고 수익으로 높은 출연료를 받는 거다. 자연스러운 연예계 시장 원리"라며 "손흥민은 글로벌 스타고 정치 행동 안 하는 스포츠 선수니까 경기 성적에 따라 구단 수입으로 높은 연봉 받는 거다. 당연한 스포츠 시장의 원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어준은 친문 MC고 편향적 정치 발언을 하는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극성 지지자를 이르는 말) 수장이니까 국민 세금으로 높은 출연료를 받으면 안 된다는 것"이라며 "높은 출연료를 시비하는 게 아니라 세금으로 충당되는 정치방송인 출연료를 문제 삼는 거다"고 꼬집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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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 의원은 전날 야당에서 제기한 김 씨의 고액 출연료 논란에 대해 "김어준에 대한 공격이 이래도 안 되고 저래도 안 되니까 결국 추접스럽게 출연료를 갖고 물고 늘어진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야당을 겨냥해 "'그(김 씨)의 출연료가 TBS 사장보다 높다'고 유체이탈 화법으로 공격한다"라며 "이는 손흥민 연봉이 왜 감독보다 높냐고 공격하는 것과 같고 재벌총수 수입이 왜 대통령보다 높냐고 엉뚱하게 잠꼬대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 '다른 방송 진행자보다 (왜 김 씨의 출연료가) 10배가 높냐'고 공격한다"라며 "이는 똑같은 진행자인데 왜 유재석은 누구의 10배를 받고 있냐고 묻는 것과 같은 말이다. 수요와 공급의 자본주의 시장원리를 부정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김어준이 진행하는 '뉴스공장'은 라디오 청취율 부동의 압도적 1위고 당연히 이로 인해 광고 수입의 톡톡한 효자가 됐다. 야구로 치면 김어준은 라디오 업계의 국내 MVP 투수"라며 "김어준의 출연료가 안 높으면 그것이 이상한 거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야당은 TBS가 김 씨의 출연료를 하루 200만원으로 올리기 위해 내부 규정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TBS로부터 제출받은 '제작비 지급 규정'에 따르면 콘텐츠 참여자의 인지도·전문성·지명도·경력 등을 고려할 경우 '대표이사의 방침'에 따라 200만원을 초과하는 진행비를 줄 수 있도록 돼 있다. 이 규정은 지난해 4월 새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허 의원은 바뀐 규정에 따라 하루 최대 200만원을 받는 출연자 목록과 이 상한액을 초과 지급한 사례 공개를 요구했으나, TBS 측은 "개인정보에 관한 사항"이라며 자료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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