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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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합당 관련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후에 서로 인사 일정을 잡았다"며 "그분이 갖고 계신 통합에 대한 생각이나 일정에 대한 말씀을 들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그동안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합당 관련 의견을 교환해왔으나,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서 김 대표대행과 논의를 이어가게 됐다. 안 대표는 "저희는 이미 입장을 다 밝혔다. 이게 단순한 통합이 아니라 야권의 지지층을 확장할 수 있는 통합이어야 한다는 것, 야권이 합리적 개혁세력으로서의 노선으로 넓혀야 한다는 것, 통합의 결과물이 혁신의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주 전 원내대표가 큰 틀에서 동의하고 그런 내용을 김 대표대행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한 바가 있다. 저희는 전체적인 방향이나 준비는 끝났고 국민의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전까지 합당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다. 안 대표는 "전당대회 전에 통합이 된다면 국민의당 당원들이 투표권을 갖게 되는데 당권 주자들 가운데 거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분도 있지만 불확실성 때문에 부정적인 분도 있다"며 "저희는 다 준비가 되어 있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당권 주자 포함해서 당의 입장이 하나로 정리가 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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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대행이 '야권 대통합에서 국민의힘이 중추 역할 하겠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 안 대표는 "가장 중요한 목적이 대선에서 정권교체 되는 것 아니겠나. 그것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떤 방법이 지지층을 확장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지 집중에서 서로 논의를 하다 보면 방법에 대한 이견은 많이 해소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대행은 이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합당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안 대표와 직접 논의한 적 없어서 만나서 들어봐야 알 것 같다"고 답변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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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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