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너, 한국 20주년 기념 프리미엄 아웃도어 ‘파이어 앤 아이스’ 런칭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피 상장사 국보 의 자회사 보그인터내셔날(대표이사 하현) 브랜드 ‘보그너(BOGNER)’가 한국 런칭 20주년, 독일 런칭 90주년을 맞이해 프리미엄 아웃도어 ‘파이어 앤 아이스(FIRE+ICE)’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그인터내셔날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파이어 앤 아이스’를 별도의 브랜드로 런칭하면서 대대적인 리노베이션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보그너’의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파이어 앤 아이스’ 브랜드는 1989년 ‘부족에 합류하라’라는 모토를 가지고 독일 보그너가 첫번째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자유로운 감성의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 독일을 포함한 유럽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산이나 바다, 일상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레저활동 및 라이프 활동을 소화할 수 있는 테크니컬 캐주얼을 제안한다.

보그너는 이번 2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방송 및 기념 행사 등을 통해 럭셔리 프리미엄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고,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보그너’는 1932년 독일 뮌헨출신이자 윌리보그너 시니어에 의해 탄생한 브랜드다.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 선수인 윌리보그너 시니어는 독일 선수권 대회인 노르딕 복합경기에서 11번의 우승을 따내는 등 많은 승리를 달성했다. 그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으로 스키장비와 니트제품을 수입하는 비즈니스를 결합하게 된 것이 ‘보그너’의 탄생 배경이다.

전통과 역사를 가진 브랜드 ‘BOGNER’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 전역과 미국, 아시아 등 47개의 월드 와이드 채널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보그인터내셔날은 2002년 독점 라이센스를 통해 BOGNER 골프웨어를 한국에 런칭했고 5대 백화점인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갤러리아, AK 등 주요 지점에 입점해 있다. 특히 하이엔드 고객과 명품 매장이 밀집한 서울 강남, 압구정, 무역센터, 명동, 부산 센텀 등 주요 지역에 높은 소비자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