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소차 전문가, 김세훈 현대차 부사장 인터뷰

김세훈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사업부장(부사장)

김세훈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사업부장(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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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기민 기자] "4년 뒤, 수소 산업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것이다."


최근 세계 열강과 글로벌 기업들이 미래 산업인 수소경제에 속속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고의 수소 기술 전문가가 수소사회를 이끌 수소전기차 시대의 본격 개막을 예고했다.

김세훈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사업부장(부사장)은 26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수소전기차의 본격 상용화 시기는 수소연료전지 규모의 경제가 달성되는 2025년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0,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69% 거래량 4,332,789 전일가 71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더 뉴 그랜저' 출시 첫날 1만대 계약 "역대 2위 기록" 에서 연료전지설계팀장과 연료전지개발실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수소연료전지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수소전기차 세계 1위인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력을 이끌고 있는 주역이기도 하다.

김 부사장의 삼촌 역시 국내 내연기관차 연구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한 집안에서 최고의 자동차 전문가가 대를 이어서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김 부사장은 "수소차시장이 활성화되려면 전기차만큼 규모의 경제가 달성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업체들의 본격적 기술개발과 고객들의 수요로 시장 규모 자체가 커져야 가격적 이점을 가질 수 있다는 취지다. 그는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을 계속해 수소전기차가 가격경쟁력에서 전기차를 따라갈 수 없다는 인식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김 부사장은 "내연기관 대비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나아가 이를 통해 자동차를 넘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다양한 모빌리티에 수소연료전지 기술 적용 전망

실제로 현대차는 수소사회가 열릴 것을 대비해 승용차, 상용, 특수차 등 수소 자동차뿐만 아니라 모든 동력원에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김 부사장은 "기차, 트램, 선박까지 다양한 모빌리티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모빌리티를 넘어 발전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도심형항공모빌리티(UAM)의 경우에도 동력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갖고 있다"며 "제어기술, 대량 양산기술 등 자동차산업에서의 기술 노하우 또한 갖고 있다"며 UAM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업계에서는 수소전기차 판매량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글로벌 수소차 판매량이 2025년 처음으로 20만대를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친환경 기조에 따라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등 주요국들이 2030년~2040년까지 내연기관을 퇴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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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런 계획을 실제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산업 뿐 아니라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전략과 계획 그리고 이에 상응하는 투자가 이루어지는 지역에서는 충분히 해당 시점에 내연기관이 대체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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