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ce Club]군, 코로나 접종 앞당긴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군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접종 계획을 앞당기기로 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각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국군의무사령관 등과 회의를 진행해 접종 일정을 이달 안으로 앞당길 예정이다. 앞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회의전인 육군 부실장회의와 군단장급 회의를 열고 대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당초 군은 5월초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이었지만 ‘희귀 혈전증’ 발생 가능성 우려로 30세 미만을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백신 종류 변경 가능성 등에 대비해왔다.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이 예정된 군 장병은 총 58만1천여명으로, 이 가운데 약 45만명이 30세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군 장병의 77.5%에 해당한다.
일각에서는 하반기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대신 다른 종류의 백신으로 대체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군 장병의 경우 관할 부대 인근의 군 병원 등에서 자체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돼 있었는데, 화이자의 경우 초저온에서 보관·운송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전국 각 부대로의 운송부터 까다로울 수 있다. 일정 기간을 두고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장병들이 직접 접종센터에 가서 맞는 데도 여러 제약이 뒤따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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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부 차원의 전체적인 백신 접종 일정과 함께 향후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군 장병의 백신 종류 변경 여부도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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