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백신 도입, '필요' 51.1% vs '불필요' 38.3%[리얼미터]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러시아 백신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5명이 '러시아 백신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러시아 백신 도입 필요성 인식을 조사한 결과,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51.1%(매우 필요함 14.2%, 어느 정도 필요함 36.9%)로 '필요하지 않다'라는 응답 38.3%(전혀 필요하지 않음 21.1% 별로 필요하지 않음 17.2%)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적 응답은 10.6%였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59.9%)와 부산·울산·경남(59.3%)에서 러시아 백신 도입이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이외 대구·경북(필요 47.2% vs 불필요 46.9%)과 대전·세종·충청(41.2% vs 42.9%), 서울(42.6% vs 45.9%)에서는 필요성 인식 정도가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로는 50대(57.8%)와 40대(57.2%), 30대(51.1%)에서는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외 60대(44.1%), 70세 이상(43.9%), 20대(48.8%) 연령대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도 결과가 달랐다. 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7명(71.5%) 정도는 러시아 백신이 '필요하다'라고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 내 절반 이상(57.7%)이 '불필요하다'라고 응답해 결과가 대비됐다. 무당층에서는 46.3% vs 38.7%로 '필요하다'는 응답이 소폭 앞섰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988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