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텔·TSMC' 글로벌 반도체 3파전…승자는?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글로벌 반도체 톱3 기업의 올해 1분기 실적에서 TSMC가 가장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허소송 충당금을 반영한 인텔은 2위, 미국 오스틴 공장 가동 중단 손실을 입은 삼성은 3위에 그쳤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파운드리 강자인 대만 TSMC는 전년대비 17% 증가한 1505억대만달러(5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업계 1위를 고수했던 인텔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0% 이상 줄어든 37억3000만달러(4조1000억원)로 집계됐으며, 아직 확정 실적이 발표되지 않은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는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한 3조5000억 수준으로 추정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종합반도체기업(IDM)인 인텔과 삼성전자가 우위에 있었지만 실제적인 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을 비교해보면 TSMC가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1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인텔이 18.8%, 삼성은 19%대로 추정되며 TSMC는 무려 41.5%에 달한다.
물론 특허소송 비용 충당금을 반영한 인텔과 미국 오스틴 공장 가동 중단 손실을 반영한 삼성전자의 일회성 비용 영향이 있었지만, 업계에선 파운드리 사업만 영위하는 TSMC가 종합반도체기업(IDM)인 인텔과 삼성을 제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오는 2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반영이 사라지고 '슈퍼사이클' 영향을 대거 반영하면서 인텔과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다만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대란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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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최근 업계는 파운드리 생산 및 기판, 부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생태계가 이 같은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충분한 투자를 하는데 적어도 2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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