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與 당대표 후보 3인 "윤석열 지지율 꺼질 것"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토론회
"당 단결" "탈계파" "민생집중"
3인3색 민주당 쇄신방안 제시
김종인 행보엔 한목소리 비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21일 라디오 토론회에서 다시 격돌했다. 당 쇄신안을 두고선 서로가 적임자라며 상대를 맹공격했다. 각자 바라보는 쇄신 방법에도 차이가 컸다. 그러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행보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선 한목소리로 ‘비판’을 쏟아냈다.


홍영표·송영길·우원식(기호 순)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토론회를 가졌다. 홍 의원은 "당을 단결시켜 당 중심의 개혁을 이끌겠다"고 했고, 송 의원은 지도부 경험이 없던 것을 강조하며 "파벌에 기대지 않고 새 얼굴로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민생에 집중해 민심을 되찾겠다"고 했다. 당 쇄신안에 대해 각기 다른 해법을 내놓은 셈이다.

서로의 단점을 지적하는 부분에서는 격돌했다. 홍 의원은 송 의원을 향해 "리더십이 불안한 것 같다"고 했고, 우 의원에게는 "민생의 폭이 좁지 않으냐"고 지적했다. 우 의원도 송 의원을 향해 "당이 위기에 처했을 때 본인의 생각만을 강조한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송 의원은 "홍 의원은 독선적인 면이 있다. 우 의원도 한쪽에만 치우쳐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맞받았다.


다만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로 떠오른 윤 전 검찰총장을 향해서는 ‘지지율이 계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우 의원은 "검찰 시각으로 국민의 마음을 다 읽기엔 어렵다"고 평가절하했다. 홍 의원도 "김 전 비대위원장이 윤석열을 가장 잘 봤다고 생각한다. 2, 3개월만 있으면 바닥이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송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우리가 반성할 대목이다. 민주당에 대한 불만 표시가 반사이익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 사람은 김 전 비대위원장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송 의원은 "다시 추대되길 바라는 고도의 독선일 수도 있다"고 봤다. 홍 의원은 "한마디로 김종인의 대권 프로젝트가 시작된 셈"이라며 "대권에 대한 야망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본다"며 김 전 비대위원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 의원은 "정체성이라기보다는 권력이 보장되는 곳으로 가는 분"이라며 "기존의 정치세력과 구분하면서 본인의 정치권력을 세우려고 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전면 폐지…징벌적 과세부터 바로잡겠다"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국내이슈

  • "움직이는 모든 게 로봇이 될 것"…젠슨 황, 로봇 사업 확대 예고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해외이슈

  • [포토] 한강 물살 가르는 한강순찰정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포토PICK

  • 운전자 기분 따져 주행패턴 조절…현대차 선행기술도 일반 공개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