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마무리 레임덕 지적 "국민통합에만 전념하라"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현재 수감 중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17일 오전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자신의 업보로 될 두 전직 대통령도 이젠 사면하고 마지막으로 늦었지만 화해와 화합의 국정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월14일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확정받고 수감 중이다. 그는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확정된 징역 2년을 더해 총 22년간 수감돼야 한다.
이 전 대통령 역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자금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의 형이 확정됐다.
홍 의원은 문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사면과 함께 화합의 국정을 펼쳐야 하는 이유로 "시간이 지나면 텅 비는 모래시계처럼 권력은 영원하지 않다"며 "레임덕을 막으려고 몸부림치면 칠수록 권력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섭리로 받아들이고 마무리 국민통합 국정에만 전념하라"고 조언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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