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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 기조에 '금리상한 제한 대출상품' 뜰까

최종수정 2021.04.19 06:00 기사입력 2021.04.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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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상품 재정비…활성화 방안 검토

금리 상승 기조에 '금리상한 제한 대출상품'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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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이 커지면서 '금리상한 제한 대출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출금리 상승 우려에 금융당국이 금리상한 제한 대출상품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상품은 지난 2019년 3월 금융당국 주도로 15개 은행이 선보였지만 집행 실적이 부진했다. 당시 출시된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은 최대 금리 상승 폭을 연간 1%포인트, 향후 5년간 2%포인트 이내로 제한하는 구조였다. 기존 대출에 특약을 더하는 식이라 만기가 다양하고 5년 차부턴 대환이 가능한 상품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까지 낮추면서 금리 인상 위험을 걱정할 이유가 크지 않았던 것이다.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최근 국내외 금리가 오르면서 곧곧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던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출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변동형 주담대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마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실수요자들의 이자부담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금융당국이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시중은행은 16일부터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0.01%포인트 올렸다. KB국민은행은 2.4~3.9%, 우리은행은 2.63~3.63%, NH농협은은행 2.42~3.63%로 뛰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금리상승 위험을 완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출상품 출시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금융당국은 금리경감형 상품을 재정비하고, 활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리 인상 위험에 대비해 현재 상품 판매 현황을 파악하고, 상품을 정비해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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