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기획재정부는 13일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와 공동으로 기후금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녹색경제 전환을 위한 기후금융과 투자 촉진'을 주제로 마련됐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주한외교단, P4G 및 녹색기후기금(GCF) 회원정부기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국제기구와 유관기관·학계 등이 참여했다.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물결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내달 P4G 서울 정상회의의 모멘텀을 강화하고 전 세계와 한국의 기후금융 대응방향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 경제 전환 초기 투자비용 지원 ▲취약계층·중소기업, 개도국 소외 방지 ▲글로벌 기후 대응 시너지 등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 가지 기후금융행동을 소개했다.


이 차관은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전 세계의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국제협력은 '우리가 마지막까지 개척해야할 땅(Last Frontier)이 될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려운 일"이라며 "지구촌이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으로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개최국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야닉 그레마렉 GCF 사무총장은 축사를 갖고 "한국 정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2050 탄소중립 비전 선언'은 전 세계적 기후변화 모멘텀 촉진에 기여했다"며 "올해 상반기 발표될 한국 정부의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다른 국가가 참고할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P4G 정상회의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민관 협력에 있어 뜻깊은 방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포럼 첫 세션은 김효은 GGGI 사무차장을 좌장으로 '글로벌 기후재원 동향 및 탄소중립 전망'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오윤 산자수렌(Oyun Sanjaasuren) GCF 대외협력국장이 '기후재원 활용 동향 및 전망', 정태용 연세대 교수가 '기후재원 발전방안 제언'을 각각 발표했다.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영국대사, 아이너 옌센(Einar H. Jensen) 주한덴마크 대사, 장 크리스토프 도넬리에(Jean-Christophe Donnelier) 프랑스 GCF 공동의장 등이 패널토론자로 참석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녹색경제 이행을 위한 녹색금융과 투자전략'을 주제로 알리 아이자디(Ali Izadi) 블룸버그NEF 아태지역 대표가 '녹색투자 및 자산운용 동향 및 전망', 앨라드 누이(Allard Nooy) InfraCo Asia 대표가 '녹색금융 정책 동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사아빈더 싱(Sarbinder Singh) P4G 투자국장을 좌장으로 이세훈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김복규 산업은행 부행장, 김용환 맥쿼리그룹회장, 최만연 블랙록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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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내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에서 개최되는 P4G 서울정상회의 사전 행사 격이다. 기재부는 "탄소중립 경제 전환을 위한 한국 정책을 적극적으로 공유·확산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포용적 녹색회복을 위한 글로벌 정책 공조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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