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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페미니즘이 성경인가? 외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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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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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미 기자] 연일 페미니즘과 각을 세우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페미니즘은 이 시대 삶의 기본값"이라는 지적을 받자 "페미니즘이 님들에게는 성경입니까. 외우게"라고 반박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는 계몽사상이니까 그냥 페미니즘을 외우라는 주문까지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반페미니즘' 행보를 지적한 칼럼을 공유하며 "페미니즘에 대한 지적을 흑인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으로 비유하는 것은 어떤 경박함인지 따로 지적하지도 않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랑 대화하다가 이런 글을 마주치니 진중권 교수가 그립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이 전 최고위원은 '2021년도 이공계 국가우수장학금 대상 인원의 30~35%를 여학생으로 뽑을 것을 권고한 한국장학재단 방침'을 언급하며 이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이공계 여성 학생의 비율이 20%인데 국가장학금의 35%는 여성에게 주라고 칸막이를 세워버리면 이게 공정이냐, 불공정이냐"며 "학생이 실력과 가정상황에 따라 장학금 수여 여부를 판단 받아야지 성별이 왜 칸막이로 등장해야 하냐"고 주장했다.


앞서 이 전 최고위원은 진 전 교수와 페미니즘을 주제로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이 전 위원이 지난 11일 "(페미니스트 선언한 사람들이) 원래 내용적으로 아무것도 없으면 용어 하나에 소속감을 얻고 자신이 그 용어만으로 우월하다고 착각한다"고 비판하자, 진 전 교수는 "자꾸 증오나 반감을 이용하는 포퓰리즘만 하려 하니…다 적으로 돌려서 어쩌려고"라고 꼬집었다.




이주미 기자 zoom_01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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