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회장, 경영권 분쟁 압승…현 경영진에 신뢰 보낸 기관·외국인(종합)
박철완 상무, 사내이사 진입 불발
배당금 4200원으로 상향…사측 제안 통과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 등 사외이사 3명 모두 사측 제안 통과
'안정' 택한 기관·외국인…현 경영진에 대한 신뢰로 풀이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조카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close 증권정보 011780 KOSPI 현재가 144,900 전일대비 4,300 등락률 -2.88% 거래량 100,020 전일가 149,200 2026.05.15 11:00 기준 관련기사 금호석유화학그룹, 3000평 규모 여수 철새 서식지 복원 나선다 지난달 409개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고배당 기업 '다수' 금호석유화학, ‘스페셜티’로 정면돌파…불확실성 뚫고 고도화 박차 화학 상무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박찬구 회장이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압승하며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 주총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이었던 박 상무의 사내이사 선임이 부결됐다. 이밖에 감사위원회 위원, 사외이사 등 주요 안건에서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close 증권정보 011780 KOSPI 현재가 144,900 전일대비 4,300 등락률 -2.88% 거래량 100,020 전일가 149,200 2026.05.15 11:00 기준 관련기사 금호석유화학그룹, 3000평 규모 여수 철새 서식지 복원 나선다 지난달 409개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고배당 기업 '다수' 금호석유화학, ‘스페셜티’로 정면돌파…불확실성 뚫고 고도화 박차 의 제안이 모두 통과됐다. 주요 주주인 국내외 기관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괄목할만한 경영실적을 이끌어낸 현 경영진에 손을 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박 상무 측의 파격적인 주주친화 제안보다 '안정'을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찬구 경영권 방어 성공…박철완, 경영진 견제 의사 밝혀=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close 증권정보 011780 KOSPI 현재가 144,900 전일대비 4,300 등락률 -2.88% 거래량 100,020 전일가 149,200 2026.05.15 11:00 기준 관련기사 금호석유화학그룹, 3000평 규모 여수 철새 서식지 복원 나선다 지난달 409개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고배당 기업 '다수' 금호석유화학, ‘스페셜티’로 정면돌파…불확실성 뚫고 고도화 박차 는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정관 변경) ▲ 감사위원회 위원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3명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 가장 중요한 안건이었던 사내이사는 찬성률 64.0%로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close 증권정보 011780 KOSPI 현재가 144,900 전일대비 4,300 등락률 -2.88% 거래량 100,020 전일가 149,200 2026.05.15 11:00 기준 관련기사 금호석유화학그룹, 3000평 규모 여수 철새 서식지 복원 나선다 지난달 409개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고배당 기업 '다수' 금호석유화학, ‘스페셜티’로 정면돌파…불확실성 뚫고 고도화 박차 영업본부장(전무)이 선임됐다. 박 상무는 52.7% 득표로 이사회 진입이 무산됐다. 박 상무는 투표 도중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상무 측은 주총 종료 후 입장문을 통해 "주총 결과와는 상관없이 계속 지적해 온 비친화적 주주환원 정책을 바로잡기 위한 최대주주로서 책임을 다 할 것"이라며 현 경영진의 주주가치 훼손행위에 대한 견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제안은 경영권 분쟁이 아니고, 주주로서 회사에 일정부분을 기여하고자 하는 정당한 주주권리의 행사"라고 거듭 강조했다.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안건도 사측의 제안이 64.4% 찬성률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close 증권정보 011780 KOSPI 현재가 144,900 전일대비 4,300 등락률 -2.88% 거래량 100,020 전일가 149,200 2026.05.15 11:00 기준 관련기사 금호석유화학그룹, 3000평 규모 여수 철새 서식지 복원 나선다 지난달 409개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고배당 기업 '다수' 금호석유화학, ‘스페셜티’로 정면돌파…불확실성 뚫고 고도화 박차 보통주 주당 4200원, 우선주 4250원의 배당을 실시하게 된다. 박 상무 측이 제안한 보통주 1만1000원, 우선주 1만1050원의 고배당안은 찬성률 35.6%로 부결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사외이사)도 사측이 제안한 황이석 교수가 69.3% 찬성률로 가결됐다. 박 상무 측이 제안한 이병남 보스턴컨설팅그룹 코리아오피스 대표는 30.5% 득표로 부결됐다. 사외이사 역시 사측이 제안한 최도성 가천대 석좌교수,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 헌법재판관,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도 사측인 최도성 가천대 석좌교수가 선입됐다. 다만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는 사측과 박 상무 측 안건 모두 정족 수 부족으로 부결됐다.
◆ 기관·외국인, 박찬구 경영 능력 신뢰…변화 대신 '안정' 선택= 이번 주총 결과를 두고 기관과 외국인 등 주요 투자자들이 현 경영진에 신뢰를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가 박 회장 측 안건에 찬성했고, 국민연금도 사실상 박 회장 측 안건에 찬성표를 권고하면서 박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투자자들의 지지를 얻은 배경으로 경영 능력이 꼽힌다.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close 증권정보 011780 KOSPI 현재가 144,900 전일대비 4,300 등락률 -2.88% 거래량 100,020 전일가 149,200 2026.05.15 11:00 기준 관련기사 금호석유화학그룹, 3000평 규모 여수 철새 서식지 복원 나선다 지난달 409개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고배당 기업 '다수' 금호석유화학, ‘스페셜티’로 정면돌파…불확실성 뚫고 고도화 박차 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연결 기준 매출 4조8095억원, 영업이익 7421억원을 기록하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부채비율도 2010년 분리경영 당시 498%에서 2019년 72.7%, 2020년 59.7%로 크게 낮아졌다.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close 증권정보 011780 KOSPI 현재가 144,900 전일대비 4,300 등락률 -2.88% 거래량 100,020 전일가 149,200 2026.05.15 11:00 기준 관련기사 금호석유화학그룹, 3000평 규모 여수 철새 서식지 복원 나선다 지난달 409개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고배당 기업 '다수' 금호석유화학, ‘스페셜티’로 정면돌파…불확실성 뚫고 고도화 박차 관계자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라텍스 고무장갑 등 코로나19 수혜로 보기엔 한계가 있다"며 "천연고무에서 합성고무로 시장 수요가 변화한 것이고, 현 경영진이 대응을 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배당금 표 대결에서 사측의 제안(보통주 1주당 4200원)이 찬성률 64.4%로 통과되고, 박 상무 측의 제안이 35.6%로 부결된 것은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이 극단적인 주주친화 정책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도 박 회장의 경영권 방어에 화답했다. 이날 오후 12시 55분 22만원으로 장중 최저가를 기록했던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close 증권정보 011780 KOSPI 현재가 144,900 전일대비 4,300 등락률 -2.88% 거래량 100,020 전일가 149,200 2026.05.15 11:00 기준 관련기사 금호석유화학그룹, 3000평 규모 여수 철새 서식지 복원 나선다 지난달 409개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고배당 기업 '다수' 금호석유화학, ‘스페셜티’로 정면돌파…불확실성 뚫고 고도화 박차 주가는 주총 윤곽이 나올 무렵부터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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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주총 종료 후 "무엇보다 주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우리 임직원들은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기업가치 제고와 ESG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 향상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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